전기차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각 나라에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또한 서울시가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에 대한 주요 사항들을 확립하고 실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 시장의 "비전2030"의 주요 과제 중 하나인 2025년까지 전기차 27만대 보급, 충전기 20만기 설치 방침이 과연 실행이 될 수 있을까? (자동차 등록대수 대비 6.6% 보급, 생활권 5분 충전망 구축)
그에 따른 세부적인 내용들을 정리해보았으며 앞으로 전기차 구매를 계획하고 있으신 분들은 꼭 확인보시면 좋은 글이 될 것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1) 서울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통합관리 24시간 콜센터
이번 서울시가 내놓은 정책 중 하나인 전기차 관련 내용 첫번째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통합관리 시스템 확립이다.
신사업이라고 해도 다름이 아닌 전기차 충전기의 민간 브랜드가 많이 생겨난 나머지 제 각각 다른 브랜드의 충전기에 따른 관리 및 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사용자들의 불편사항에 대한 목소리를 반영하여 서울시 이를 한번에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현재 지엔텔, 에버온, KT,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포스코, 대영채비,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파워큐브코리아 등 전기차 충전사업자별 주요 충전기 종류들로도 너무나 많고 또 업체마다 AS 정책이나 운영관리도 전부 다르기 때문에 정부나 지자체 차원에서 따로 한번에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어 앞으로 소비자들이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가 된다.
※ 전기차 충전 인프라 통합관리 시스템 관리 체계
비상대응체계 운영 : 비상대응체계 구성, 비상시 1시간 내로 현장에 출동하는 비상대응 체계까지 운용할 계획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 : 전기차 충전기 안전사고 총괄, 안전사고 대응, 통계 취합
서울에너지공사 스마트그리드부 : 충전현황 실시간 모니터링, 현장 출동 및 조사, 안전관리자 지원 관리, 충전시 제조사 AS요청
유지보수업체((주)로지시스) : 충전기 사전 점검, 24시간 콜센터 운영, 고장 긴급 보수, 현장 출동 및 조사
충전인프라 24시간 통합관리를 통한 여러 문제점인 커넥트 분리, 신용카드 제거 불가 등 시민의 안전 및 민원 발생시 기후변화대응과, 스마트그리부, 유지보수업체 등을 활용하여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2) 2025 서울시 전기차 보급 계획
단순히 승용차에게만 전기차 보급을 하겠다는 방침이 아닌 우선적인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전기차 보급을 확대시킬 방침이다.
특히 노후경유차인 경우 배정물량을 우선순위로 맞춰 보급을 할 예정이며 취약계층의 전기차 구매시 추가지원 혜택을 주면서 진입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진행을 할 예정이다.
그리고 버스와 택시와 같은 대중교통 부분까지 기존보다 더 확대가 될 예정인데 서울 택시 66,000대 중 만대를 전환 계획이며 시내버스와 마을 버스 등 40%를 전기버스로의 탈바꿈으로 계획을 하고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인한 배달업의 급증에 따라 배달 오토바이 또한 많이 생겨나 그에 따른 25년까지 전기이륜차 62,000대를 보급하기로 하였으며 그 중 전업배달용 35,000대, 일반 사업자 소규모 매달용은 27,000여대로 보급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 전기차 배달용 오토바이 문제점 (전기이륜차 공유배터리 스테이션)
배달용 이륜차의 특징상 하루 많은 배달에 따른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와 전기차의 지속 가능거리 한계점 등이 불편사항으로 떠오를 수가 있는데 이에 대해 서울시는 좀 더 특별한 방법으로 다가간다.
그 방법은 길가에 돌아다니다보면 요즘 잘 안쓰는 공중전화 박스를 전기 이륜차 공유 배터리 충전소로 튜닝을 해서 간편하게 배터리를 갈아 끼워넣는 식으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 올해안으로 20곳을 선발하여 공유배터리 스테이션을 추진 중이며 내년에는 80기를 추가로 설치를 하여 진행을 할 예정이다.
방전된 배터리를 완충배터리로 교환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배터리 탈부착이 가능한 전기이륜차에 배터리 공유시스템을 결합한 새로운 충전방식이다.
운전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전기이륜차를 등록하고 배터리 교체 시 휴대전화만 인식하면 간편하게 교체가 가능하겠다.
3) 2025 서울시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 계획 (생활권 5분 충전망 구축)
21년 7월 8,400기 -> 2025년 20만기 충전 인프라 확대
(급속) 정부 보급목표 12,000곳 설치 예정
(완속) 정부 보급목표 500,000기 설치 예정
정부는 급속충전소를 2025년까지 교통거점에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전국 주유소 수 만큼인 1만 2000여곳에 설치를 할 예정이며 이 중 주요 거점인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226곳(도로공사 199, 민자 27)에 1곳 당 평균 15기를 세우고, 국도휴게소 284곳, 졸음쉼터 53곳에 1곳 당 평균 3~4기를 만들기로 결정을 했다.
또한 전국 주유소 LPG 충전소 1만 2000곳 중 국도변 접근성이 우수한 1500곳에 급속충전기 복합충전소를 구축하고 민영주차장 1만 2000곳에 1곳당 평균 1~2기를 만들 예정이다.
완속충전기는 주거지 및 직장 등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5분 거리 생활권에 50만기 이상을 만들 예정이다.
100세대 이상 아파트(1만 7656단지, 1073만면)에 주차공간의 4%이상, 상업 공공시설(43만동, 475만면)에 주차공간의 3%이상에 해당이 되겠다.
또한 연립, 단독주택 등 충전 취약지역에는 주차공간(69만동, 223만면) 활용, 거주지 인근 공공 편의시설 충전기 확대 및 상시개방 가로등 충전기 보급 등 추진하기로 하고 도농 지역의 경우 마을회관 및 경로당과 같은 복지시설 등과 공동이용시설 중심으로 설치를 진행한다.
※ 그럼 버스와 택시는?
: 전국 636개 버스차고지에 충전기 2500기 구축 예정 (1곳당 평균 4기)
: 전국 1672개 택시 차고지에 충전기 6,600기를 구축 예정 (1곳당 평균 4기)
2024년부터 공공급속충전기 단계적 민간 이양 계획
정부는 이렇게 2025년까지 진행을 해가는 충전기 보급 사업에 2024년부터는 민간 참여 충전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단계적인 민간 이양을 시행을 할 예정이며 그 후 2026년 이후에는 초기 투자비용이 높거나 수익성이 낮은 충전사각지에 집중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1단계 : 2022 ~ 2023년에는 충전기 설치 지원, 부지제공, 차량구매 할인 등을 결합해 차 제작사, 충전기 제조사, 충전서비스 상버자, 지자체 등과 함께 수익모델을 발굴을 할 예정
2단계 : 2025~2028년 노후충전기는 민간에서 교체하고 수익성이 높은 공공충전기부터 단계적 민간에 운영위탁해 사용자 맞춤형 충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율요금제 및 부가서비스등을 적용
3단계 : 2026~2030년에는 운영 실적 평가를 통해 민간사업자에게 충전기 매각 절차를 진행
2025 서울시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 계획 마무리
전기차의 필요성은 탄소중립의 실현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이며 매번 환경오염으로 이슈가 되는 대기오염이 큰 폭으로 줄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기 때문에 전기차의 정착시대는 이제 곧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할 수가 있다.
국내에서는 전기차 사용자의 확증을 위해 서울시에 인프라 구축에 대한 중요성을 매우 강조하고 있다.
2025년까지 많은 충전 인프라와 다양한 서비스 등 보급 계획을 진행이 될 예정이며 인프라를 먼저 선구축을 해놓고 사람들에게 전기차 충전편의성이 높아졌다는 걸 증명을 하게 된다면 전기차 충전에 대한 인식이 좋아져 구입에 대한 걱정을 획기적으로 줄여 많은 전기차 보급이 자연스럽게 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겠다.
이렇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전기차 보급률은 높아질 것이며 보급률이 높아짐에 따라 전기차 충전기에 대한 수요 또한 늘어나 민간사업자의 충전기 사업도 번창이 되고 전기차 관련 생태계가 전반적으로 발전을 할 수 있기에 2025년 서울시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 계획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는 서울시가 계획한대로 변화가 될 수 있으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 서울시, 충격적인 전기차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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